금리가 오른다는 뉴스가 나오면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일이 자주 있어요.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.
1. 기업의 가치가 다시 계산돼요
주식의 가치는 기업이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을 지금의 가치로 환산한 값이라고 볼 수 있어요. 이때 쓰는 환산 비율이 금리와 연결돼요. 금리가 오르면 같은 미래 이익도 지금의 가치로는 더 작게 계산돼요. 특히 이익의 대부분이 먼 미래에 있는 성장 기업일수록 영향이 크다고 해요.
2. 안전한 자산의 매력이 커져요
예금이나 국채 같은 안전한 자산의 이자가 높아지면, 위험을 지고 주식을 살 이유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요. 그래서 일부 자금이 주식에서 빠져나갈 수 있어요.
3.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요
빌린 돈이 많은 기업은 이자 비용이 늘어 이익이 줄 수 있고, 가계는 대출 이자가 늘어 소비를 줄일 수 있어요. 이것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그렇다고 항상 하락하는 건 아니에요
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경기가 좋아서라면 기업 이익도 함께 늘어서 주가가 오르기도 해요. 중요한 건 금리가 오르는 속도와 시장이 미리 예상했던 수준과의 차이예요. 시장은 보통 결정이 나기 전에 어느 정도를 반영해 두기 때문에, 예상보다 높은지 낮은지가 더 큰 영향을 줘요.